서울번드 아시아의 보물들이 모이는 곳


ep.3
INTERVIEW
헤리터 x 이도 도자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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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30년 이상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자
       그릇 브랜드, '이도'와 헤리터가 함께 "쓰임이 좋은 그릇"
       을 위해 나아갑니다. 
        
       세상엔 멋진 그릇과 도자 작품이 많지만, 기계로는 구현할
       수 없는 수공예 도자기만의 가치를 믿고 나아가기에
       두 브랜드는 함께 할 수 있었어요. 도예가의 손길이 느껴지
       는 터치와 질감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
       '포터리 시리즈'에서 그 진가를 경험할 수 있죠.
       긴 시간을 간직한 자연의 흔적처럼, 오래가는 아름다움을
       담은 도예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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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리터 X 이도 ] 포터리 찬기 세트 (3pc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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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리터 X 이도 ] 포터리 2인 세트 (11pcs)
       Q1. 안녕하세요, '헤리터'와의 인연으로 처음
       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. 아직 헤리터 X 이도
       포터리 시리즈를 만나보지 못한 고객분들께
       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.
       안녕하세요, '이도 도자기'의 이야기를 전하게
       된 조희택 본부장이라고 합니다. 아직 빛을
       발하지 못한 아시아의 문화와 아름다움을
       소개하는 서울번드에 인연이 닿아, 이렇게
       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또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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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Q2. '이도 도자기'의 작품은 아름다운 결과물 이상의
       의미를 담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. 가치로운 수공예를
       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믿고, 그 기회를
       제공하는 일을 지향하고 계시죠. '이도 도자기'만의
       정체성과 전하고 싶은 그 '가치'는 구체적으로
       어떤 것을 의미하나요?
       '이도 도자기'에서 전하는 공예의 가치는 기존의 오브제
       형식에서 벗어나 있어요. '직접 사용하는 생활도자'의
       대중화를 지향하죠. 이런 가치를 실현하려면, 제조,
       판매만을 목적으로 하면 안 돼요. 수공예를 매개체로
       다양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 목표라고
       할 수 있겠네요. 전통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 제작 과정과
       체험 그리고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물을 전시할 수 있도록
       공간을 제안하는 일 등을 진행해요. 경험해 보지 못했던,
       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셈이죠. 
       국내외의 다양한 공예품들을 큐레이션 하는
       저희 서울번드와도 맞닿아 있다고 봐도 될까요? 
       그렇죠. 작가들의 철학과 그것이 담긴 공예품들을
       대중이 쉽게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
       또 적극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서울번드와도
       닮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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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Q3. 다양한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싶다고 하셨는데,
       같은 이유로 ‘헤리터’와의 협업도 시작하시게 되었을
       것 같아요. 혹시 협업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
       있을까요?
       ‘이도 도자기’는 오랜 기간 동안 프리미엄 수공예
       도자기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였어요. ‘헤리터’의
       경우에는 프리미엄 토탈 키친 웨어를 지향하는
       브랜드라는 판단이 들었죠. 컨셉 면에서 두 브랜드가
       조화롭게 어우러질 거라 생각했고, 진부하지 않은
       새로움을 시장에 불러올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
       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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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Q4. 협업을 통해 탄생된 ‘포터리 식기’에서 가장 인상
       깊었던 점을 꼽으라면, 개인적으로는 기능성이 아닐까
       싶어요. 일반 수공예 도자식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
       없는 스태킹 기능이 특징이더라고요. 사용자의 편의성을
       우선으로 고민한 흔적이 보였죠. 보통 수공예품보다는
       기성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라는 편견이 있었거든요.
                  
       그래서 이번 콜라보 제품은 기성품과 공예품을 가로질러,
       제 3의 길을 모색한 ‘헤리터x이도’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
       는 것 같아요. 사용자 중심의 기능성에 집중하기 위해
       고민한 과정과 이야기가 궁금합니다. 
       ‘헤리터’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편의성과
       기능을 매 제품마다 제시해왔던 것 같아요. 이번 포터리
       시리즈의 기획 단계에서도 식기의 더 나은 사용성에
       대한 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게 됐죠.
                 
       수공예 작품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,
       작지만 사용성을 개선할 수 있는 몇 가지 형태적 요소를
       발견하게 됐고 바로 도입할 수 있었어요.
                   
       첫 번째로는 평소 사용하지 않아 낯선 굽 접시의 형태를
       뒤집어 일반 찬기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죠.
       용도에 따라 다르게 연출할 수 있어, 실용적인 기능이
       추가됐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       두 번째로는 공기 그릇의 쉐입에 각을 주었어요.
       곡선 라인의 경우 손에서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기 쉬운데,
       서빙하기 편한 각도를 고안해 단점을 보완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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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세 번째는 식기 굽에 아치형 홈을 넣었죠.
       곡선 라인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동양적인 디자인을
       살리면서도, 설거지 후에 물이 쉽게 빠질 수 있는
       배수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       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말씀해 주신 적재 기능이에요.
       최대한 컴팩트한 사이즈로 보관도 편리하고, 결합했을
       때에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형태를
       고민했어요. 직접 사용해 보시면 알겠지만, 각각의
       그릇들을 차곡차곡 쌓아 적재하면, ‘항아리’의 모양
       으로 만들어져요.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, 그 자체로
       멋스러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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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상) [ 헤리터 X 이도 ] 포터리 공기 세트 (3pcs)
(하) [ 헤리터 X 이도 ] 포터리 접시 세트 (3pcs)
       Q5. 포터리 식기의 실용적인 기능 외에도, 사실
       ‘이도 도자기’하면 다양한 디자인과 시리즈가 가장
       큰 특징이잖아요. 이번 헤리터x이도 포터리 작품으로
       선보인 디자인은 어떤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나요?
      오래가는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만큼, 자연 속에서
     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풍화와 침식을 모티브로
      디자인을 시작했어요. 긴 시간 동안 물과 바람에 의해
      마모된 매끄러운 바위, 바람의 발자취가 느껴지는
      모래층의 텍스처 같은 요소죠. 
               
      자연의 아름다운 흔적은 그 자체로도 압도적인 느낌을
      주곤 하잖아요. 그 분위기는 오롯이 ‘시간’에 의해
     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. 그리고 그 귀한 시간들을
      표현한 디자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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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헤리터 X 이도 ] 포터리 찬기 세트 (3pcs)
       Q6. 다인 구성의 세트 구성이 물론 편리하고
       합리적이기는 하지만, 공기, 찬기, 접시 등 원하는
       용도에 따라서 그릇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
       참 매력적이에요. 포터리 식기를 아직 사용해
       보지 않은 분들에게 단 하나의 입문템을 추천해야
       한다면 어떤 제품을 꼽고 싶으신가요?
       음, 저는 개인적으로 찬기 세트를 추천해요.
       보통 굽 접시를 일반 가정에서 쉽게 접하기는
       쉽지 않은데, 헤리터 X 이도 포터리는 ‘일상 속
       홈 다이닝’을 컨셉으로, 굽 접시 형태의 찬기를 함께
       제작하게 됐어요. 다른 그릇들과 조화롭게 사용할
       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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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굽 접시 중앙 부분은 약간 오목하게 디자인했어요.
       국물이나 수분감이 있는 음식을 안정감 있게 담을
       수 있죠. 뒤집어서 찬기로 사용할 때에는, 바닥
       부분이 평평하도록 제작했고요. 두 쓰임새 모두
       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
       돋보이는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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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Q7. 이렇게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탄생한
       ‘헤리터x이도’ 포터리 식기의 제작자로서의
       시각도 궁금해요. 단아하고 자연스러운 포터리
       시리즈 디자인만의 아름다움이 가장 돋보일 수
       있는 음식 조합은 어떤 걸까요? 양식부터 한식,
       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식기로 제작
       하셨지만, 그래도 가장 마음이 가는 조합이
       있으실 것 같아요.
       ‘헤리터 X 이도’의 컨셉에 가장 부합하는 건
       역시나 ‘한식’이에요. 또 담기는 빈도수가 가장
       높을 수밖에 없기에, 한식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
       컨셉을 우선으로 했어요.
              
       한식이 기본적으로 양념, 채소 등의 색감이 강한
       요리가 많아요. 그래서 그릇은 음식을 주인공으로
       뒷받침할 수 있도록 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.
       최대한 인위적인 컬러를 배제하고, 텍스처와 형태
       만으로 디자인 컨셉을 전달하고자 신경 썼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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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상) [ 헤리터 X 이도 ] 포터리 2인 세트 (11pcs)
(하) [ 서울번드 코워크 ] 수저 받침 시리즈
       Q8. 서울번드에서도 다양한 공예 작가들과의
       협업과 자체 제작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,
       ‘이도 도자기’의 멋진 작품들을 자주 접해왔어요.
       평소 서울번드 작품을 접한 경험이 있으신가요?
       ‘헤리터 x 이도’ 포터리 시리즈와 함께 사용하면
       잘 어울릴 것 같은 작품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!
       포터리 시리즈 식기가 차분하고 담담한 색감이라,
       앞서 말한 ‘한식’의 특징처럼 컬러감이 강한 테이블
       웨어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       서울번드와 오트오트가 제작한 옻칠 수저 받침은
       어떨까요? 눈에 확 들어오는 두 가지 컬러 조합이
       인상적이더라고요.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조합하면
       색다른 플레이팅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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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Q9. 공예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동종 업계이자,
       파트너인 ‘이도 도자기’와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
       있는 특별한 기회가 생겨 정말 기뻤어요. 공예의
       일상화를 꿈꾸는 서울번드의 고객, ‘번더’들에게
       마지막 인사를 부탁드려요.
       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, 저 또한 기쁘고 의미
       있는 시간이었습니다. 앞으로 전국민의 일상에
       수공예 도자기를 통해 따스함을 전하고 싶어요.
       그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며 ‘함께’하는 느낌을
       받고 싶습니다.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세요!
       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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